파사트 2.0 TSI 1,000 km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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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트 북미형 2.0 TSI
9월에 차를 받고 1,000 km 정도 주행하면서 느낀 점을 간단하게 기록.
(아직 길들이기 중이라 제대로 밟아보지는 않았다.)
+ POSITIVE
. 이 가격에 독일 패밀리 세단을 탈 수 있다는 점 만으로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
(사실 미국 생산이긴 하지만.......)
. 국산차 대비 핸들링이 좋다.
(현기보다 직결감이 아주 뛰어남.)
. 하체가 출렁이지 않고 어느 정도 적당히 하드 하다.
(최근 몰아본 비머나 볼보 보다는 많이 물렁함.)
. 디젤의 진동에서 해방되었다.
. 이 가격에 대부분의 안전 옵션이 다 있는 외제차는 찾기 힘들다.
(일본차는 옵션 거지이고, 옵션 다 있는 독일차는 비싸다..)
(ACC, 레인 어시스트, 프런트 어시스트,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진짜 편하다.
(먼지 쌓인 트렁크에 손댈 일이 없다. 발로만 까딱까딱..!)
. 소나타처럼 도로에서 흔하게 볼 수 없어 희소성 (?)이 있다... ㅎㅎ;
. 가솔린 치고 연비가 너무너무 좋다.
(100 km/h 의 크루즈 주행 시 20 km/l 정도의 연비를 보여준다... 디젤인 줄;;;)
. 실내 공간이 광활하다.
(2열 무릎 공간이 어마어마하고, 트렁크 크기도 장난 아니게 크다.)
. 문짝이 아주 두껍고 무겁다.
(뭔가.. 나를 지켜줄 것 같은 안정감이 든다... ' ' a)
. 저공해 3종으로 분류되어 공영 주차장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공항 주차장에 주차할 때 편하다.)
- NEGATIVE
. 대놓고 원가 절감을 많이 한 티가 난다.
(후드 인슐레이션x, 센터 아날로그시계 x, 트렁크 힌지 커버x 등... 아무것도 없다... 사비로...)
. 가솔린 세단 치고는 엔진 소음이 있다. (현기보다 시끄럽다.)
. 기본 타이어가 컨티넨탈 4계절 타이어인데.. 노면 소음이 제법 많이 올라온다.
(나중에 타이어를 교체하면 되니깐...)
. 실내 인테리어가 10년은 퇴보한 느낌이다.
(출시한 지 제법 지난 차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
.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구리다.
(요즘 흔한 안드로이드 오토도 없다... 사비를 털어서 업그레이드를...)
. 고속 주행이 썩 안정적인지 잘 모르겠다.
(100 km/h 이상에서 소위 말하는 바닥에 쫙 가라앉는 느낌이 별로 없다.)
. 브레이크 페달이 너무 높다. 그래서 엑셀에서 브레이크 페달로 발을 옮길 때 걸릴 때가 많다.
(매우 위엄한 부분이지만... 적응하면 괜찮아지려나 모르겠다..)
. 파킹 브레이크가 전자식이 아닌 수동이다.
(오토홀드가 없어서 많이 아쉽다..)
. Fender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왜 프리미엄인지 모르겠다.
(사운드가 완전 구린 정도는 아닌데 프리미엄이라는 수식어는 뺏으면 한다.)
. 시트가 좀 작은 편이라 내 등을 너무 꽉 감싼다.
(그래서 등에서 땀이 잘 난다... 열선 켜진 줄... ㅠㅠ)
하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옵션이 달린 이 차를 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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