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볼게 많았던 여수 여행 기록
2017.06.15
여수는..
몇 년 전 현대제철 신입사원 연수 때 단체로 여수 엑스포 가본 것이 전부였던 나..
"여수" 하면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밖에 아는 게 없는 상태로.. 일단 갔다.
KTX를 타고 갔는데... 일단.. 멀다.. 너무 멀다..............
아무튼, 무사히 도착해서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일단, 여수 KTX역에서 엠블호텔, 오동도, 케이블카 타는 곳 까지는 걸어서도 갈 수 있지만...
택시 타는걸 추천해요..;;
먼저, 여수 엑스포.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아마 안 하는 거겠지..?
대부분 안 하는 것 같고 남겨진 건물들은 식당, 예식장, 게하 등.. 상업적(?)인 용도로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사진이 없다.
사실 다른 곳들도 사진이 몇 개 없다....... ㅜㅜ
여수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MVL 호텔과 오동도
오동도는 걸어서 갈 수도 있고, 기차? 버스? 같은 것을 타고 갈 수도 있다.
물론 기차를 타려면 돈을 내야 한다.
조용히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어 다녀와도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돌아올 때는 기차를 탔다...
다리가 아파서........
엠블 호텔은 시설도 깔끔하고 좋았다.
조식 또한 굿!
유람선을 탈까 케이블카를 탈까 고민하던 끝에 케이블카를 탔다.
그러나 우리가 표를 사려고 하는 찰나...
케이블카가 멈춰 서 티켓 판매 중지...
다행히 몇 십 분 후 금방 복구되었다.
그 덕에 길고 길던 줄이 다 사라져.... 거의 안 기다리고 바로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다. ㅎㅎ
케이블카를 다 타고 간 곳은 여수 아쿠아 플라넷.
제주도 아쿠아플라 넷에 비해 규모는 작아 보이지만... 여기는 벨루가가 있다!
다 기억이 안 나는데 벨루가 하나만 기억에 남는다.
너무 귀엽다 벨루가 벨루가....!!
여러 생물들(?) 말고도 당연히 다양한 쇼들도 있어..
관람 시간에 잘 맞추어가면 여러 쇼들을 볼 수 있다.
인어공주와 닌자 거북이??
밤에는 이순신 광장 근처에 다녀왔는데,
내가 좋아하는 버스킹 공연도 있고.. 햄버거도 먹고.. 나쁘지 않았다.
이순신 수제 버거는 가격 대비 괜찮은 것 같다.
패티가 박력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근처에 꽃게탕이 저렴해서 먹으러 갔었는데...
제대로 된 꽃게탕을 먹어보았던 사람이라면 안 먹는 걸 추천해요..
그냥 저렴하다... 위생도 별로고...
난 위생이 안 좋은 식당을 정말 싫어한다.... ㅜㅜ
장어탕이랑 서대회도 먹었는데,
이놈들은 먹을만하다.
장어탕은 특이하게 장어가 통으로 썰어져 들어가 있다.
서대회는 쐬주 한잔 하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식당은 이순신 광장 옆 골목에서 그냥 사람이 제일 많은 곳으로 갔었어요... ^^:
선어모듬이 충격적으로 맛있었던 41번 포차도 갔었다.
여긴 정말 추천해요!
향일암 등 다른 곳들도 몇 군데 갔었던 것 같은데,
사진도 없고 기억도 잘 안난다.....
곧.. 한번 더 와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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