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미아 캄포 아니고, 까미나르 클라우드 소파
곧 이사를 가게 되면서 소파를 바꿀 계획이다.
사실 다음 소파로는 무조건 까사미아 캄포소파로 마음속으로 정해뒀었다. (마약소파로 유명한 그놈..)
그런데 최근 검색 중 새로운 놈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놈은 까미나르라는 아주아주 생소한 브랜드의
클라우드 소파이었다!!
(까미나르는 인까사의 서브 브랜드로 수제 가구를 전문으로 만든다고 들은 것 같다.)
일단 쇼룸이 있다는 파주로 달려가서 캄포소파와 어떻게 다른지 직접 비교해 봤다.
디자인은 까사미아 캄포소파와 거의 똑같다.
누가 말하지 않으면 차이점을 모를 정도로..
그런데 생각보다 다른 차이점이 많다!!
까사미아 캄포 클래식 모델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사실 캄포 프리미엄 모델중 구즈다운이 들어간 캄포 럭스와 비교하는 게 맞지만... 이놈은 가격이 너무 차이 나서...)
패브릭 원단은 둘 다 미국 리브 스마트 원단이지만, 그 종류는 다르다고 한다.
둘 다 만져본 내 느낌으로는 클라우드 소파의 원단이 훨씬 두껍다는 느낌을 받음.
그리고 충전재에서 또 한 번 크게 나뉜다.
오리털(캄포) vs. 거위털(클라우드)
둘 중 뭐가 더 좋은지는 다들 알 테고... ^^;
캄포는 오리털 깃대가 아주 가끔 엉덩이를 찌를 때가 있다는 후기가 많다... ' ' a
두꺼운 원단 때문인지 충전재의 양 때문인지는 몰라도 내 기준으로 착석감의 차이가 제법 느껴졌다.
캄포는 앉았을 때 진짜 푹신하게 몸이 파묻히는 느낌이었고,
클라우드는 캄포보다 제법 단단한 느낌이었다.
사실 이게 개인 취향이긴 한데..
솔직히 당장은 캄포의 파묻히는 느낌이 더 좋았다.
사실 처음 캄포 소파에 앉아봤을때는 너무 편해서 거의 충격이었다... ㅎㅎ
하지만 캄포는 여러 카페에 쿠션 꺼짐 후기가 많았고
장기적으로는 좀 더 빠방하고 탱탱한 클라우드가 좋을 것 같았다.
(추가 : 최근 캄포소파도 리뉴얼 되면서 충전재가 더 빵빵하게 들어간다고 한다. 내가 앉아본 캄포는 몇 개월 전이라 최근 상품과는 느낌이 다를 수 있겠다.. 까사미아에 다시 한 번 가봐야 겠다..ㅎㅎ)
그리고 박음질이나 마감 수준이 클라우드가 아주아주 야무지게 잘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가격은,
캄포 클래식 4인+오토만 기준으로 클라우드 소파가 백만 원 이상 저렴했다.
사실 말이 안 되는 가격이었다...
거의 같은 디자인에 원단도 훨씬 두껍고 충전재도 높은 등급이 들어갔는데..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니...
아참, 내가 말 한 가격은 2021년 12월 31일까지 진행한 이벤트 가격이다. (클라우드 40% 할인 이벤트)
그리고 2022년부터 인상되는 금액은 아직 미정인데 몇십만원 정도 수준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최근에는 캄포 소파도 이런저런 할인을 많이해서 가격은 크게 차이 안난다고 들었다!!
참고로 클라우드 클래식 사이즈가 캄포 클래식 사이즈랑 거의 동일하다.
결국 우리는 처음 사려고 했었던 까사미아의 캄포를 버리고...
오직 품질로만 비교하여 까미나르 클라우드 소파를 결정하고 계약했다.
오트밀 색상에 클래식 사이즈!!
(오늘 기준, 대기 최소 2개월이라고 했다...)
추가로 A/S 기간은 2년이고,
혹시나 커버가 손상되면 교체가 가능하니 편하게 쓰라고 하셨다. ㅎㅎ (하나에 8만원 이었던가... 가물가물...)
혹시나 클라우드 소파 관심 있으신 분은 위의 카톡이나 인스타로 문의하면 된다.
빨리 글을 쓰고 싶어서 소파 받기도 전에 글을 썼는데... 소파 배송 오면 사진 추가할게요~^^
(내 돈 주고 샀음.)
이상 소파 구입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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