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chen] 린클 음식물 처리기 (RC-Prime300) 개봉기
음쓰 처리기? or 미생물 키우기?
사실 작년에 음식물 처리기를 구입하려고 했었는데..
연수구에서 지원금이 모두 소진되어 구입하지 않았다.
올 해도 반드시 할 것이라 굳게 믿고 있던 찰나..
2월 13일에 연수구 홈페이지에 공지가 똭!! 올라왔다.
공지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음쓰 처리기 주문! ㅎㅎ
린클 구형 모델과 신형 린클 프라임 중 고민하다가..
용량이 조금 적지만 기능이 더 좋은 신현 린클 프라임으로 주문 완료!!
그리곤,
이틀 만에 택배가 도착했다!! ㅋㅋ
음식물 처리기 구입 전 유튜브로 수없이 예습을 했다.
(이게 뭐라고...ㅋㅋㅋㅋㅋ)
일단 외관을 보면..
생각보다 이쁘다 ㅠㅠ
얼핏 보면 그냥 쓰레기통인 듯(?)
버튼은 심플하게 4개.
전원은 한 번 터치하면 작동을 시작한다.
구형에는 없는 삽 걸이(?) ㅎㅎㅎ
그리고 발 센서로 문 열림 기능은 신형(린클 프라임)에만 있다.
일단 우리 소중한 미생물들을 깨워줘야 한다. ㅋㅋ
푸드 클리너를 다 들이붓고 물을 1.5 ~ 1.8 L 부어줌.
그리곤 넉넉하게 하루동안 기다려준다. ㅋㅋ
며칠 동안은 이상한 것은 넣지 않고..
탄수회물 위주로 밥을 줬다.
그리고 어느 정도 미생물들이 깨어났다 싶으면
이것저것 넣어줘도 잘 분해한다.
몇 주 정도 사용해 보니..
우리 집과는 잘 안 맞는 것 같다. ㅠ_ㅠ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보면 다들 칭찬일색인데,
우리 집 같이 과일을 많이 먹고 탄수화물 음쓰가 잘 안 나오는 집은 좀 불편한 것 같다.
과일 껍질도 분해하긴 하지만, 생각만큼은 잘 분해가 되지 않고..
또 이놈들이 분해가 안되면 교반기가 돌아갈 때 걸려서 끼익 끼익 소리가 난다. (스트레스...)
기본적인 동작 소음도 한밤중에는 제법 거슬리는 수준이었다.
미생물 애지중지 키우는 것도 손이 많이 간다.
아무튼 현재까지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이왕 샀으니 미생물들 잘 키우며 잘 써봐야겠다.
여름이 되면 잘 샀다는 생각이 들겠지?!! 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