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ney] 호주 시드니 수산물 시장 (Fish market) 후기
시드니 수산 시장 체험
2018. 09. 13
오래전에 다녀왔지만,
기억 속에서 잊혀지기 전에 블로그에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ea food 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드니에 가면 꼭 한 번쯤 들른다고 하는 피쉬마켓.
뭐 엄청나게 크거나 하진 않지만,
우리나라 수산시장을 생각하면 훨씬 깔끔한 분위기였다.
위치는 다운타운에서 제법 서쪽에 위치해서 생각보다 좀 걸어야 한다.
우린 달링하버에서 출발하여 약 15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한참 걷다 보면 아래와 같은 파란 건물이 보인다.
수산물 시장 치고는 뷰가 제법 좋다.
해산물은 건물 안에서 구입할 수 있고,
건물 안에도 그리고 밖에도 이렇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먹고 갈 수 있다.
우리나라 수산시장도 이렇게 깔끔해지면 좀 더 자주 찾을 것 같은데...
가격은,
잘 모르겠다.
우리나라보다 싼 것 같긴 한데.. 비싼 놈들도 있고 싼 놈들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막 부담스럽다는 생각은 안 들었으니,
아래 사진들을 보고 각자 판단하시길..
즉석에서 조리해서 판매하는 음식들도 많았는데,
가리비나 새우 같은 것들은 막 비싸지도 않고 치즈+불 맛이 제법 괜찮았다. ㅎㅎ
아래는 우리가 먹었던 음식들.
가리비는 맛있어서 두 번 먹었다. ㅎㅎ
사진엔 안 나왔지만..
맥주와 함께 먹는 해산물은 언제나 기가 막힌다.
시드니에서 딱히 먹을만한 게 안 보인다면,
이곳에 가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다양한 해산물들을 먹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갈매기가 미친 듯이 많다.................
특히 야외에서 먹으면 이렇게... 무섭게 생긴 갈매기가 어마어마하게 달려든다.. ㅠㅠ
갈매기들 카리스마가 장난이 아니다.
이놈들은 심지어 건물 안에서도 무섭게 돌아다닌다... 비둘기 친구들과 함께.....
혹시 이곳에 간다면,
진짜... 최대한 이 무서운 놈들이 못 쳐들어 올 것 같은 구석 자리를 잘 찾아서 해산물들을 맛나게 먹고 오시길...
끝.
Corner Pyrmont Bridge Rd &, Bank St, Pyrmont NSW 2009 오스트레일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