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nyon] 그랜드 캐년, 사우스 림 (South Rim) 다녀온 기록
Grand Canyon, South Rim
2018. 01. 05
그랜드 캐년 투어 2일 차.
원래 계획했던 그랜드 캐년 투어 일정을 다시 한번 살펴보면,
자이언 캐년 - 홀슈밴드 - 야바파이 롯지(숙소) - 그랜드 캐년 - 후버 댐
위와 같은 일정에서..
어제 자이언 캐년을 보고 시간이 너무 늦어 홀슈밴드를 못 보고..
바로 그랜드 캐년에 있는 야바파이 롯지로 왔다. ㅠㅠ
그리하여 오늘 일정은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의 수많은 뷰 포인트 중 가장 유명한,
마더 포인트(Mather Point)와 야바파이 포인트(Yavapai Point)
이 두 곳을 볼 계획이었다.
우리는 오늘 그랜드 캐년 투어를 마치고
라스베가스에서 저녁 비행기로 LA 로 다시 넘어가는 일정이었기에..
아침 일찍부터 출발했다.
이때 일출시간이 7시 30분쯤이었는데,
그랜드캐년 마더 포인트에서 일출을 감상하기 위해 갔다.
다들 일출을 보기 위해서인지 마더 포인트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저 멀리 이미 해가 보이려 하는 것 같다.
저 멀리 해가 뜨려고 한다...
그런데 너무 춥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장관이다...
내가 언제 또 그랜드 캐년에서 일출을 볼 수 있을까................
해가 뜨면서 그랜드 캐년을 서서히 비추니...
정말 탄성이 절로 나왔다... 어마어마하다 진짜!!!
소원도 빌었다 ㅎㅎ
너무 멋진 장관이었지만...
추워서 금방 숙소로 돌아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야바파이 포인트
마더 포인트와 비슷비슷한 풍경이 펼쳐진다.
여긴 어딘지 잘 모르는 길 가다 들른 포인트... ㅋㅋㅋ
아무튼 마더 포인트 야바파이 포인트 다 근처다 ㅎㅎ;
그렇게 우리는 그랜드 캐년 투어를 마치고..
후버댐을 들렀다가 라스베가스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출발했다.
Rim Trail, Grand Canyon Village
돌아가는 길에 피자헛 피자도 한 판 사 먹고.. ㅎㅎ
역시나 피자가 좀 짜긴 한데,
진짜 맛있다!!!!!!!!
뭔가 알게 모르게 한국 피자와는 다른 향이 난다.
빵에 갈릭 가루를 뿌려서 그런가..?
아무튼 조금 짜긴 하지만 정말 대박 맛있다.
(참고로 나는 피자 매니아)
그렇게 피자를 먹으며 후버댐의 멋진 광경을 보러 차를 몰았다.
그런데,,,
아니 후버댐 가는 길에 무슨 차가 이렇게 줄을 서 있는지...
후버댐이 그렇게 유명한 관광지였나??
트랜스포머 전 세계적으로 인기 짱임??
연말 연휴라 그런가... ㅠㅠ
이 어마어마한 줄을 다 기다려서 후버댐을 보고 나오면,
절대로 비행기 시간까지 공항에 도착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공항으로 바로 핸들을 돌렸다... ㅠㅠ
결국....
처음 계획한 일정에서 홀슈밴드와 후버댐을 보지 못하고,
자이언 캐년과 그랜드 캐년만 구경하고 왔다...
슬프다....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게나마 그랜드 캐년을 둘러본 것은 정말 잘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그랜드 캐년보다는 자이언 캐년이 훨씬 더 좋았다.
그랜드 캐년이 더 웅장하긴 한데 뭔가 개인적인 취향이랄까...?
자이언 캐년에서 경치도 구경하고 트레킹도 해보고 싶다...
짧게나마 이런 엄청난 대자연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
끝.